[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굳이 시청률 신경 쓸 필요 있나 싶다"
 
백종원이 2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백종원의 3대 천왕' 기자간담회에서 편성 변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새 단장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토요일 6시 10분으로 옮겨 MBC '무한도전'과 KBS2 '불후의 명곡'과 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원래 시간대보다 식사시간대로 옮긴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방송국 관계자는 싫어하겠지만, 시청률 신경 쓸 필요 있나 싶다"며 "그저 맛있는 것 많이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사실 우리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이 아니다. 다만 주변에 이런 맛집, 이런 맛이 있다는 걸 전하며 주변 음식을 다시 생각하자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쿡방' 같은 말이 생겼지만, 사실 원래부터 있던 음식 방송이다. 늘 옆에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새로 선보이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기존 국내 맛집의 고수들을 스튜디오에 초청, 때로는 해외의 맛까지 한자리에 모아 현란한 요리 중계를 펼치는 '쿡방' 프로그램이다.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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