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장혁, 세곡미 빼돌리고 유오성 뒤통수 치다

입력 : 2016-01-29 0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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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2015’장혁, 유오성 뒤통수 치다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장혁과 유오성이 불꽃 튀는 ‘맞수 대결’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28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이 기지를 발휘해 길소개(유오성)의 뒤통수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봉삼은 아버지 길상문의 무덤에서 울먹이던 길소개의 고백을 듣고 아버지 천오수의 죽음뿐만 아니라 아내 조소사(한채아)의 비통한 죽음도 길소개의 만행이라 확신했다.
 
천봉삼은 선돌(정태우)에게 길소개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면서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를 찾아내서 내 이 손으로 그 놈을 죽일거야. 만천하에 길소개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라며 눈물을 그렁인 채 길소개에 대한 반감을 내비쳤다.
 
이후 천봉삼은 쌀이 부족해 소나무 껍질로 끼니를 때우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송파마방 쌀을 나눠먹자고 제안했다. 엄동설한에 같이 먹고 살아야 된다는 천봉삼의 말에 송파마방 일행들은 자신들에게도 모자란 쌀의 양을 생각하고는 난감해했다.
 
이때 천봉삼은 백성들이 선혜청에 세금으로 낸 세곡미를 육의전 대행수 길소개가 앞장서서 빼돌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쌀을 손에 넣을 계획을 세웠다.
 
천봉삼은 송파마방 일행들에게 길소개가 묵는 방에서 조창 창고에서 쌀을 꺼낼 때 필요한 인수증과 선혜청 옥패를 훔쳐야 된다며 계획을 설명했다. 
 
결국 천봉삼은 계획대로 무사히 쌀 삼천 석을 확보했다. 천봉삼은 길소개의 눈을 속이기 위해 송파마방 일행들이 쌀을 사러 다니는 척 했고 길소개는 영악한 놈들이라며 분노했다.
 
신석주(이덕화)의 어음 사건에 이어 천봉삼이 두 번째로 길소개의 뒤통수를 날리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간의 상재(商材)전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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