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KBS2 '1박 2일'의 막내 정준영이 '날쌘돌이 사오정'으로 돌변한다.
31일 방송되는 '1박 2일'은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경상북도 포항으로 떠나는 '최고의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준영의 '날쌘돌이 사오정' 변신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점심으로 대게 라면을 걸고 국내에서 가장 큰 가마솥에 물붓기 미션에 도전했다.
2만인 분의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초대형 사이즈 가마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정준영은 시작부터 호기심을 보이며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정준영은 앞선 형들의 모습을 찬찬히 지켜보며 물을 맞을까 모자를 뒤집어 썼다. 신발끈까지 묶은 후 준비운동까지 끝마친 정준영은 형들의 견제 속에서도 재빠르게 물을 날랐다.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정준영은 나름 재빠르게 물을 운반하고 있지만 머리 위에 대량으로 흘러 넘치는 물이 포착됐기 때문. 또한 정준영이 미션 후 수건으로 완성한 '사오정 패션'이 눈길을 끈다.
정준영은 미션을 마친 후 "남자가 이 정도 가지고"라며 자신만만해 하다가 뒤로 돌아 "죽을 거 같아"라고 낮게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정준영이 무사히 미션을 성공하고 대게 라면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는 31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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