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골프선수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최경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를 지켰다.
경기 초반은 좋지 못했다.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주춤한 것. 특히 7번 홀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12번 홀 보기를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4년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PGA투어 통산 9승째.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도 따내게 된다.
사진=KPGA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