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 정유진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이현우 정유진에게 수상한 기운이 포착됐다.
윤시우(이현우)와 황선아(정유진)는 단순히 아이돌과 팬의 관계라고 보기엔 수상한 닮은꼴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
선아는 앞서 참선 수업 도중 "극복하고 싶은 무엇이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불, 화기 같은 게 느껴집니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시우 역시 명상 도중 타고 있는 집과 그 속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떠올리며 두 사람의 연관성을 암시했다.
또 원인 불명의 이명 현상으로 예민해진 탓에 쉽게 잠이 들지 못했던 시우. 그러나 입학 첫날 시우는 한밤 중 선아의 피아노 소리에 숙면을 취했다.
룸메이트 왕치앙(이홍빈)이 피아노 소리에 잠을 설친 것과는 정반대였던 것.
결국 매일 밤 피아노 소리가 계속되자 치앙은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갔고, 선아에게서 "불면증이 심한데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아이돌과 열혈팬이였던 이들이 무림학교를 통해 친구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 앞으로 이들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제작진은 "선아와 시우의 닮은꼴을 시작으로 극 전반에 미스터리가 짙어질 예정이다. 무림학교를 둘러싼 음모도 차츰 발각되고, 아직은 알쏭달쏭한 선아의 러브라인 행방도 확실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이에스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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