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정'의 기반이 된 동명 원작소설이 출간된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 드라마.
이번에 출간된 소설 '순정'은 '홍합'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한창훈 작가의 작품. 한 작가가 자신의 단편소설 '저 먼 과거 속의 소녀'를 모티브로 완성시킨 경장편소설이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는 소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며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힐 예정이다.
또 영화 '순정'은 한 작가가 직접 소설을 바탕으로 특유의 감성을 생생히 시나리오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원작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소설과 시나리오가 동시에 판권이 판매된 경우는 이례적인 사례로, 관심을 끈다.
'순정'은 24일 개봉된다.
사진=주피터필름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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