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잔혹극의 거장'이 왔다…신규 챔피언 '진' 공개

입력 : 2016-02-02 14: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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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서비스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LoL'의 129번째 신규 챔피언인 '진(Jhin)'을 게임 내에 정식 적용했다고 2일 발표했다.
 
‘잔혹극의 거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진은 일정 수의 공격 후 재장전이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원거리 챔피언으로, 추가 공격 속도 및 치명타 확률에 따라 공격력이 증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곳곳에 함정을 설치하고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부터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등 색다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지속 효과이자 무기의 이름인 ‘속삭임’에는 4발의 총탄이 들어가는데 마지막 한 발엔 항상 치명타가 발동해 대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입힌다. 치명타 발동 시 공격 속도에 비례해 이동 속도가 크게 상승해 이를 활용해 체력이 많이 소진된 적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면서 추격할 수 있다.
 
진의 기본 공격 사거리는 평균 수준이지만 ‘춤추는 유탄’ 기술을 활용해 공격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춤추는 유탄은 적 사이를 여러번 튕기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모여있는 적을 처치할 때 유리하고 그 스킬로 적을 처치하면 튕길 때 마다 피해량이 증가한다.
 
기본 공격이나 스킬에 적중당하거나 아군의 공격에 피해를 입은 적에게 몇 초 동안 표식을 남기는 ‘살상연희’도 독특한 스킬이다. 사용시 일직선으로 장거리 저격을 통해 피해를 입히며, 이미 표식이 있는 적에게는 추가적인 속박 효과를 준다.
 
‘강제 관람’ 스킬을 사용하면 보이지 않는 덫을 설치할 수 있다. 적 챔피언이 그 위를 지나면 발동하여 대상을 드러내고 넓은 둔화 영역을 생성한다. 덫이 발동되면 살상연희 표식이 적용되며, 잠시 후 폭발해 범위 안의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궁극기인 ‘커튼 콜’은 넓은 범위 안에 표식이 있는 적군을 모두 드러내며, 적중한 적 챔피언에게 잃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키는 탄환 네 발을 발사한다. 커튼 콜 스킬의 긴 사거리로 인해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부터 공격함으로써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등 다대다 전투에서 특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진은 팀 플레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챔피언”이라며 “이전에 볼 수 없는 스타일을 바탕으로 플레이어 여러분들이 더욱 다양한 팀 전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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