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이 회사 대표게임인 '서머너즈워'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박태훈 컴투스 이사는 3일 진행된 이 회사 201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역시 '서머너즈워'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최근 매출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는 유럽지역을 포함해 남미, 동남아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마케팅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충성 이용자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의 분기별 유입 규모가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 올해 역시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회사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머너즈워'는 2014년 6월 출시된 컴투스의 자체개발 RPG로, 론칭 일래 현재까지 42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글로벌 흥행 타이틀이다. 또 최근 전 세계 94개 국가의 구글플레이 RPG 누적 매출 1위를 달성 하는 등 견고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컴투스는 이 게임의 흥행을 기반으로 회사 최대 실적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가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2015년 연결 기준 4천335억원의 연매출과 1천6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4.7%, 63.9%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또한 1천258억원으로 58.9%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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