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장미희, 정진운과 이어폰 나눠 끼고 '활짝'

입력 : 2016-02-05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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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암 선고를 받은 장미희가 '버킷리스트'를 이뤄낼 수 있을까.
 
5일 '마담 앙트완' 제작진은 최승찬(정진운)과 배미란(장미희)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란은 승찬 앞에 서서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 승찬 역시 그녀를 바라보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미란은 암이 임파선으로까지 전이됐다는 소식을 받았지만, 담담한 태도로 "하고 싶은 것 하며 남은 시간을 보내겠다.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미란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 '버킷리스트'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마추픽추 보러 페루로 배낭여행가기, 세계맥주 종류별로 마시고 마음껏 취해보기, 가장 쉬운 모차르트 소나타 칠 정도로 피아노 배우기 등이다.
 
눈길을 끌었던 소망은 가장 첫 번째에 적힌 '최승찬과 많이 많이 친해지기'. 수현(성준)의 심리센터 앞에서 승찬을 보고 첫눈에 반했던 미란은 암 선고를 받은 후 승찬과 친해지기 위해 심리센터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승찬과 가까워지기는커녕 그의 앞에만 서면 부끄럽고 어색한 나머지 교수님이 제자 대하듯 따끔한 훈계만 쏟아내고 있는 상황. 그녀의 버킷리스트가 아름답게 장식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담 앙트완'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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