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가 현재 내부에서 개발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AOH:천공의 시대(가칭)'에 대한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5일 한빛소프트는 연내 '프로젝트 AOH'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반복적인 '노가다'를 배제한 정통 RPG 장르로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로젝트 AOH'는 천공에 펼쳐져 있는 섬들을 탐험하며 대륙 곳곳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원 수집과 모험 업적, 숨겨진 이벤트 등 천공을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게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아기자기한 색채 그래픽으로 SNG장르와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이 내세우는 핵심 요소는 기존 RPG의 느낌을 되살리는 부분에 초점이 맞췄다는 점이다. 자동 전투를 비롯해 클래스 승급을 위한 재료 수집을 무한반복하는 것을 최대한 배제하고, 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된다.
또한 이용자들은 드넓은 천공의 섬들을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공정'이라는 탈 것을 획득하게 되며, 엔진이나 소요 부품들을 수집, 이를 업그레이드해가는 과정 또한 게임의 재미요소가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빛소프트 모바일 개발팀의 김수만 PM은 "'프로젝트 AOH'는 최근 자동 전투가 자리잡은 모바일 RPG 시장의 틀을 깨기 위해 노력한 타이틀"이라며 "고전 RPG를 추억하고 즐거워했던 이용자들을 위해 자동 전투 등은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가 직접 탐험하며 발생하는 이벤트와 업적,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에피소드가 즐겁게 그려질 게임으로 만들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프로젝트 AOH'를 연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한빛소프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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