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청사초롱(이하 청사초롱)이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지켜보고 있다에게 승리를 거둬 2라운드로 진출했다.
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2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설 복면가수를 선정하기 위한 1라운드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지켜보고 있다와 청사초롱은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투표 결과, 청사초롱은 41대 58로 지켜보고 있다에게 승리를 거뒀다.
유영석은 "이런 소리 날 정도면 둘 다 가수 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형석은 "지켜보고 있다는 배우인 것 같다. 톤 자체가 중음대에 힘이 있고 목소리 특색을 봤을 때는 트로트보다는 국악 쪽으로 공부를 하지 않았을 까 싶다"며 "끝음 처리, 호흡, 강약이 아직은 조금 아쉽다"고 평했다.
이어 김형석은 "청사초롱은 트로트에 최적화돼 있다"면서 "꺾기를 섬세하고 기술적으로 해낸다. 트로트 잘 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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