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양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방안으로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에 공식 착수했다.
미군 사드 포대 1개가 배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이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우리나라는 부지와 기반 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계기로,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배치하는 방안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드의 경우 1개 포대 배치에 1조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예비 요격용 유도탄까지 구비할 경우에는 1조5000억원 정도로 늘어난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과의 사드 배치 공식 협의 착수와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뉴스화면 캡쳐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