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설 특집 '나를 찾아줘'의 조정치 정인 부부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8일 방송된 '나를 찾아줘'에서는 조정치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아내 정인에게 진솔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정치는 정인을 두고 "요즘 사람 같지 않은 고지식함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인은 "난 그렇지 않다"고 부정했다.
이처럼 정인은 자신을 잘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남편 조정치를 '나를 찾아줘'에 의뢰했다. 정인을 잘 안다고 말하던 조정치는 아내 정인 이해도 평가에서 42점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명의 트루맨이 등장했다. 그 중 네 명은 정인을 면밀 분석한 제작진이 조종했다. 단 한 명만 정인이 직접 조종해 조정치와 함께 여러 미션을 수행했다.
조정치는 42점이라는 다소 낮은 부인에 대한 이해도로 시작했지만, 단 한 명의 트루맨을 찾아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했다.
잘 안다고 생각했던 서로에 대해 몰랐던 것을 다시 깨우치고, 이를 한 번 더 알아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사진=SBS '나를 찾아줘'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