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의 김민정이 강추위 속 연기 투혼을 펼쳤다.
11일 '객주' 제작진은 하얀 소복만을 입은 채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하는 매월(김민정)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매월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장대비 속에서 핏기 없는 얼굴로 읍소하며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는 매월이 국사당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궁궐 앞마당에서 석고대죄하는 장면이다.
결국 며칠 동안 계속된 석고대죄를 견디지 못한 매월이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되며 과연 그녀가 운명을 거스르고 국사당에서 물러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김민정은 어떤 장면에서든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오로지 장혁과의 혼인을 위해 진령군이라는 자리까지 내놓은 김민정이 사랑하는 장혁과 혼인에 이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객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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