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커플' 배우 진구 김지원의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커플샷이 공개됐다.
11일 '태양의 후예'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극 중 특전사 서대영 상사 역과 군의관 윤명주 중위 역을 맡은 진구 김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진구가 맡은 서대영은 날 때부터 배냇저고리 대신 깔깔이를 입었을 것 같은 남자다. 내 가족과 내 조국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뜨겁게 움직이는 뼛속까지 군인.
김지원이 연기하는 윤명주는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이른바 장군의 딸 윤명주.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여군, 여군 중에서도 군의관이 됐다. 고졸 출신의 상사 대영과 육사 출신의 '금수저' 중위 명주 두 사람이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군인 커플인 대영과 명주는 시진(송중기), 모연(송혜교)과는 또 다른 사랑 이야기를 써나간다"며 "예를 들어, 시진 모연 커플이 말과 눈빛으로 밀당의 진수를 보여준다면 대영 명주 커플은 군인답게 행동으로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또 군대의 신분 차이가 이들 남녀의 사랑에 크나큰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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