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 서준영에게 임신 사실 밝힐까

입력 : 2016-02-12 11:33:0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오랜 연인’ 서준영의 아이를 가진 사실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천상의 약속’ 9회에서는 행복하기만 했던 나연(이유리)과 태준(서준영) 커플에 점차 그늘이 드리워지는 모습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레스토랑에서 나연은 태준이 연락도 되지 않을뿐더러 약속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레스토랑을 나와 포장마차에 들렀다.
 
하지만 장시간 태준을 기다리며 물로만 배를 채워, 잔뜩 허기진 나연은 먹음직스러운 떡볶이를 한 입 먹자마자 곧바로 메스꺼움을 느끼며 헛구역질을 했다.
 
심지어 걱정스러운 마음을 억누르며 약국을 찾아간 나연에게 약사는 소화불량 보다는 다른 증상 같다며 임신 테스터기를 권했던 것. 이에 나연이 당황한 채 임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집에 돌아왔지만 재차 헛구역질을 하며 엄마인 말숙(윤복인)까지 걱정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나연조차 자신이 임신일지도 모른다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드라마 말미에는 나연이 빨간색 두 줄이 선명하게 그어진 임신테스트기를 들고 충격을 받은 모습이 담겨졌다. 나연이 오랜 연인인 태준과 미래를 약속했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던 데다 설상가상 2주 뒤면 태준이 한국을 떠나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되는 상황이다.
 
이에 나연이 자신의 임신 소식을 태준에게 알리고 태준의 계획을 수정하게 만들지, 나연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