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한예리가 재등장해 그녀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39회에서는 고려 마지막 왕이었던 공양왕(이도엽)과 함께 유배지에서 지내고 있는 척사광(한예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척사광은 절대 무림고수이면서도 살인을 극도로 꺼린다. 이와 함께 사랑하는 남자 공양왕을 향한 순애보를 선보이며 공양왕의 폐위와 이후까지 함께 하고 있어 깊은 여운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척사광은 유배지에 갇혀 있지만 행복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자신을 걱정하는 공양왕에 "방은 따듯하고 식혜는 달고 마마께서 강녕하시니 무얼 바라겠습니까"라며 웃어보였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의 왕과 왕족들을 몰살시키려는 정도전(김명민)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도 공양왕은 조선 개국 후 죽임을 당했다.
이에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척사광이 다시 칼을 잡게 될 것인지, 끝나지 않은 그녀의 다음 이야기와 이를 그려낼 한예리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예리의 재등장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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