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이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숨겨왔던 순애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 9회에서는 백다정(유다인)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슬픔에 빠지는 김건학(김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건학은 다정이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미모(장나라)에게 "숙제 받았어요. 그 사람 주치의한테. 다정이한테 필요한 게 뭔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가 스스로 알아내야 할 숙제"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오랜 갈등을 겪은 뒤에도 여전히 다정을 지키려는 건학의 순애보가 드러난 것.
또 그는 "부탁할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도 돼죠?"라고 물으며 미소 지어, 예전의 따스함을 되찾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번 더 해피엔딩' 10회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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