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나영석 PD가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납치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가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간 아프리카를 종단여행 하는 모습이 시작됐다.
이날 본격적인 아프리카 여행에 앞서 아무 것도 모르는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는 나영석 PD의 함정이 설치된 한 카페로 발길을 옮겼다. 라미란, 김선영, 신원호 PD는 이들과 함께 자리해 분위기를 살짝 띄웠다.
이들은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이야기를 나누며 "나영석 PD가 '꽃청춘' 가자면 갈거냐"고 말을 걸었다. 특히 류준열은 "올해 아프리카 갈 계획이 있었다"고 말해 준비된(?) 사람임을 밝혔다.
라미란은 세 사람이 '꽃청춘' 가고 싶다고 하자 라미란은 바로 나PD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이 '꽃청춘' 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카페 옆에서 전화를 받는 나 PD는 이들 앞에 귀신처럼 나타나 "그럼 지금 가면 되겠다"고 말해 보는 세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폭소를 안겼다.
류준열과 고경표는 "스케줄 있다"고 했으나 나 PD는 "그거 저희가 두 달 전부터 준비한 스케줄이다"고 말했다.
"현장매니저는 다 알고 있다"난 나 PD의 말에 류준열은 "매니저는 알고 있었다고"라며 눈을 치켜떴다.
고경표는 갑자기 눈물을 떨구며 "'꽃청춘'은 사랑 받는 사람들이 가는 건데, 예전 내 언행들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창피해서(나는 안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진=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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