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신세경의 애틋한 모습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은 자신의 곁을 떠나려는 분이(신세경)를 놓아주었다. 이방원에게 분이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도 잡고 싶은 존재이지만, 방원은 그녀를 위해 자신을 속이는 미끼가 거짓임을 알면서도 속아주었다.
이런 가운데 22일 방송을 앞두고‘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원과 분이의 가슴 저린 모습이 담긴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이방원과 분이가 어두운 밤,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마주보고 서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방원이 뒤에서 분이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안타까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이방원은 스승 정도전이 놓은 덫에 걸려, 아버지 이성계(천호진)과의 관계도 틀어질 대로 틀어져 상태다. 그런 그가 애처롭고도 애틋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어 극도의 위기 한 가운데에 놓인 상황을 암시하고 있다.
무언가를 불에 태우고 있는 분이의 표정 역시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제 다른 길을 걷기로 한 두 사람의 관계는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지, 이방원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시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SBS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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