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84마일' 류현진, 수술 후 두 번째 불펜피칭 "몸 상태 매우 좋다"

입력 : 2016-02-23 15: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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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29)이 수술 후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섰다.
 
23일(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 설치된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서 30개 공을 성공적으로 던졌다. 구속은 최고 84마일(약 135km)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피칭이 끝난 뒤에도 팔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피칭을 마친 뒤 류현진은 "오늘 매우 좋았다. 상태가 매우 좋다는 것을 느꼈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다른 투수들에 비해 2주 정도 뒤처져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무리해서 던지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알렉스 우드나 마이크 볼싱어 등 선발 투수들이 충분히 있다"면서 "류현진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복귀해서 제몫을 다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류현진 SNS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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