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새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1인2역 코믹연기…'을에서 갑으로'

입력 : 2016-02-24 08:57:4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의 거침없는 코믹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03년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 데뷔한 정지훈은 이후 드라마 '풀하우스', '이 죽일 놈의 사랑', '도망자 플랜비'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그는 복귀작으로 선택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1인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백화점 여성복 코너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 만년과장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 몸 속으로 영혼이 들어간 '이해준'과 재벌그룹 회장의 숨겨진 아들인 '진짜 이해준' 역이다.
  
이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로맨틱남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이다. 정지훈은 죽음 이후 신분과 외모가 전혀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한 이해준 역을 통해 죽기 전 '을'의 모습이 아닌 '갑' 점장으로 펼쳐내는 통쾌한 반란을 선사한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신영이엔씨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