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소유진, '화끈+눈물' 다 잡은 맛깔나는 연기

입력 : 2016-02-26 09: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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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소유진이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소유진은 '아이가 다섯'에서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자 의류회사 마케팅팀의 워킹맘 안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미정(소유진)은 전 남편 윤인철(권오중)과 강소영(왕빛나)이 집 근처에 빵집을 개업한 것에 분노, 골프채를 들고 쳐들어갔다. 그런가 하면 이직 첫 날부터 대형사고를 수습하는 능력 있는 워킹맘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모성애 연기도 빛났다. 바람난 남편과의 이혼으로 매일 밤 눈물과 독주로 쓰린 속을 달래며 어린 아이들 걱정에 "아빠가 외국에 돈 벌러 갔다"는 거짓말을 했던 상황.
 
아이들이 비밀을 알게 될세라 장롱 문을 꽉 닫고 베개를 입에 문채 숨죽여 우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화끈한 성격의 안미정과 담백하고 사근사근한 이상태(안재욱)의 본격적인 사내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라며 "싱글맘 안미정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이가 다섯' 3회는 2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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