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단란주점 미제 살인사건...경찰도 할 말 잃어

입력 : 2016-02-27 23: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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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미제 살인사건을 다뤘다.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998년 신사동 S 단란주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그려졌다.
 
당시 이 사건은 잔인한 사건 현장은 물론, 수많은 지문과 족적 및 혈흔까지 발견됐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다. 심지어 목격자도 있었다. 그러나 공소시효가 끝난 지금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제사건.
 
1998년 6월. 비가 내리던 새벽 2시 택시기사였던 목격자는 한 단란주점에서 뛰어 올라오는 사람을 발견했다. 그 사람은 "여자가 발가벗었으니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택시기사는 "저 밑에도 사람이 죽었다. 그래서 곧바로 112 신고를 했다"며 "그런데 순경이 주춤 거리더라. 엉덩이를 뒤로 빼고 지하실에 내려가지 못하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지하는 극심한 피비린내가 진동했던 터, 처참하게 살해된 세 남녀의 시신은 강력 사건 다룬 형사들도 할 말을 잃었다고. 
 
경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칼로 여러 군데를 베여 잔인하게 살해됐으며, 매우 극악무도한 살해방법이었다고 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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