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손세빈, 이규한에 "나랑 사귀자...바로 결혼해도 좋아" 고백

입력 : 2016-02-27 2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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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손세빈이 이규한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애인있어요'에서는 백석(이규한)을 향한 하서준(손세빈)의 적극적인 구애가 그려졌다.
 
이날 백석이 아침부터 바게트 빵을 사오자 서준은 "내가 바게트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백석은 "네가 매일 아침마다 물고 있었잖아. 뼈다귀 물고 있는 강아지 같이"라고 답했다. 서준은 "왜 아침부터 날 개가 아니라 강아지 같다고 칭찬하냐"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백석은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냐. 침낭에서나 얼른 나오라"고 재촉했지만, 서준은 "나랑 사귀어주면 나가겠다. 연애 싫으면 바로 결혼으로 넘어가도 좋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누가 뭐래도 난 지난 1년간 선배랑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았다"라며 "선배가 참 좋다. 선배에게서는 따뜻한 사람의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석은 "나도 여자가 좋다. 그것도 예쁜 여자"라며 "그런데 넌 예쁜 여자가 아니다. 눈꼽이나 떼고 와라"라고 면박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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