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게임사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대만 소재의 게임사 해피툭(대표 양민영)과 온라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에 대한 대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오디션'은 해피툭을 통해 올 2분기 현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디션의 새로운 대만 서비스사인 해피툭은 온라인 RPG ‘테라’를 비롯해 ‘열혈강호 온라인’, ‘십이지천2’ 등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온라인게임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만 퍼블리셔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오디션'의 안정적인 서비스 방안 마련 및 기존 대만 충성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전(前) 대만 오디션 서비스사인 인스리아와의 계약이 작년 10월1일을 기점으로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서비스가 지속, 이에 따른 현지 이용자들 사이의 혼란이 가중됐다는 점에서 더욱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피툭 양민영 대표는 "대만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디션'의 새로운 대만 서비스사로 선정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까지 대만 유저들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경험하지 못해 정식 서비스 전까지 여러가지 준비할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만큼 앞으로의 성과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해피툭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토대로 대만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힘을 합해 '오디션'을 오랫동안 사랑해준 대만 이용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가장 빛나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비스사에서도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신규 음원 확보를 약속했듯이 개발사 차원에서도 서비스 환경 마련과 대만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에 힘을 쏟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한빛소프트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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