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 브릿지'에 출연한 명배우 마크 라이런스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크 라이런스는 2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록키'의 스핀오프 '크리드'의 실베스터 스탤론을 비롯해 '빅쇼트' 크리스찬 베일, '스포트라이트' 마크 러팔로, '레버넌트' 톰 하디 등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는 그 어느 해보다 쟁쟁했다.
이번에 수상한 마크 라이런스는 국내 대중에게 생소하지만,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한 유명 배우다.
그는 "항상 스토리와 함께 했다. 우리 시대에 위대한 스토리텔러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스카로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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