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윤항기 "대표곡 '여러분'의 대중화, 정말 행복하다"

입력 : 2016-02-29 15:17:45 수정 : 2016-02-29 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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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대중화, 정말 행복하다."
 
가수 윤항기가 55주년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을 개최하는 가운데 후배 가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항기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YTN 공개홀에서 열린 '나의 노래, 나의 인생'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말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5'에서 참가자 유제이가 '여러분'을 리메이크해 선보여 화제가 됐다. '여러분'은 윤항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윤복희가 불러 대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항기는 "대상을 받고나서 오랜 세월 동안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진 노래는 아니었다"면서 "지금은 그 노래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웬만한 어린아이들까지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알 정도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은 제1세대 록밴드이자 작사, 작곡가로도 이름을 떨친 윤항기가 자신의 노래 인생의 모든 것을 무대에 쏟아놓는 콘서트다. 햇수로 치면 57주년이지만, 55주년 골든앨범 발표 기념으로 기획했던 콘서트가 올해로 미뤄지며 '55주년 타이틀'을 그대로 이어붙이게 됐다. 오는 4월 30일 공연.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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