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참여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의 OST Part.6 '때론'이 공개됐다.
29일 공개된 '때론'은 극 중 한미모(장나라)가 송수혁(정경호), 구해준(권율)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마음 상태를 표현한 곡이다.
이번 곡은 담담히 읊조리듯 말해나가는 도입부와 후렴구의 '때론 숨이 멎을 듯 뻐근하게 자꾸 가슴이 막 아려오죠' '많이 늦어서 너무 늦어서 길을 헤매다 돌아온 사랑' 등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같은 표현이 벤의 애절한 목소리와 만나 더욱 감성을 자극한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엔젤 아이즈' 등의 음악을 담당한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가 공동 작사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 2012년 '있을 때 잘할걸' '오늘은 가지마'를 발표했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tvN '퍼펙트싱어 VS', Mnet '트로트엑스' '100초전' '싱어게임' 등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며 실력파 가수로 떠올랐다.
벤의 '때론'은 2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오프라인 앨범은 오는 3월 초 발매된다.
사진=칠리뮤직코리아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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