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반촌 은거생활 들통...윤균상과 재회

입력 : 2016-03-01 1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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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한예리가 반촌 은거 생활을 윤균상에게 들켰다.
 
29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반촌에서 정체를 숨기며 살아온 척사광(한예리)과 무휼(윤균상)이 마주했다. 또 척사광은 이방원(유아인)의 비밀 무기고에 다가서는 행동으로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날 척사광은 공양왕(이도엽)의 아이들을 찾다가 반촌에 숨겨둔 이방원의 무기고까지 가게 됐다. 창고 안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놀던 아이들은 때마침 밖으로 나온 상황.
 
척사광은 아이들이 손에 움켜 쥔 화살촉을 발견하고 "이런 게 어찌 반촌에"라고 중얼거리며 의아해했다.
 
이때 무휼이 나타났고 반촌에서 두 사람은 오랜만에 재회했다. 척사광의 얼굴을 알아 본 무휼은 공양왕의 소식을 들었다며 말을 건넸다.
 
척사광은 잠시 슬픈 눈빛을 띄었으나 "복수 같은 건 생각지도 않습니다. 그 때 동굴에서도 절 죽이지 않으셨습니다"라며 "그러니 이번에도 모른 척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척사광의 애틋한 청에 무휼은 "알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사랑하는 남자 공양왕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 그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반촌에서 은거하는 척사광. 그녀의 애잔한 표정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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