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인 오늘(3월 1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로 기온은 더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부산 -2도, 광주 -4도, 대구 -5도, 대전 -8도, 춘천 -11도, 제주 -1도 등으로 어제보다 0~4도 낮아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부산 7도, 광주 5도, 대구 5도, 대전 4도, 춘천 4도, 제주 5도 등으로 어제보다 1~5도 높아진다.
이번 추위는 2일 낮부터 풀린 뒤 이번 주 내내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꽃샘추위를 몰고온 대륙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중국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며 "중국 내륙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완연한 봄 날씨로 진입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 (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