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만 주신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배우 최태준이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커터' 제작발표회에에서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최태준은 촬영을 하다가 힘들면 펑크내고 싶지 않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절대 그럴 마음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원래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태준은 "어디서든 불러만 주신다면 달려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작품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