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보직해임' 송중기에 "명예로웠다"

입력 : 2016-03-03 22: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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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진구가 송중기에게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였다.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보직해임을 당한 시진(송중기)과 특전사령부로 전출을 가게된 대영(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진은 전출 준비를 하는 대영에게 "안 갈 생각은 없는겁니까. (윤중장에게)개겨보시죠"라고 말했다. 윤중장(강신일)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전출을 가는 대영에게 농담을 던진 것.
 
대영은 "제 도망은 의지가 아니라 명령입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먼저 가서 죄송합니다. 전출 신고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시진은 명령 불복종으로 인해 보직을 해임당한 상황. 그는 "보직해임돼 직속 상관도 아닌데 무슨 신고입니까"라고 했다.
 
이에 대영은 "오늘 저의 직속상관이 내린 명령은 모두 옳았습니다. 또 명예로웠습니다"라며 "조국에서 뵙겠습니다 중대장님"이라고 충성심을 보였다.
 
시진은 "소주는 제가 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대신했다.
 
사진='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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