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가 위험을 무릅쓰고 무바라트 의장의 수술을 감행했다.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무바라트 의장의 수술을 막으려는 상부의 지시에 불복한 시진(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진은 "환자 보호가 우리의 제1임무다"라며 "이 시간 이후 상황에 따른 대응 사격을 허가한다"고 지시했다. 그리고 모연(송혜교)에게 무바라트 의장 수술을 강행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 대상은 아랍인들의 수장 무바라트. 일이 잘못되면 아랍연맹 전체 국가와의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었다.
대대장 병수(김병철)은 무전을 통해 "유시진 서대영(진구)! 당장 중단 안시켜? 왜 아무 대답도 없어"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술실에 들어간 모연은 "위험하다고 손 떼면 이 환자 죽는다. 의사로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개복한다"며 수술을 시작해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사진='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