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김혜수가 조진웅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백골사체로 발견된 이재한(조진웅) 형사의 장례식장을 찾은 박해영(이제훈)과 차수현(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영은 "괜찮습니다. 화환도 없고 조문객도 없지만, 15년동안 잊지 않고 기다려준 사람이 있으니까 이재한 형사님께는 충분한 위안이 될거예요"라고 수현을 위로했다.
그러나 수현은 "둘이 제대로 같이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라며 "그 때가 마지막일 줄 알았다면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남겨뒀을텐데. 그게 제일 후회돼"라고 말했다.
이어 수현은 재한의 영정을 바라보며 "주말까지 돌아온다고 했었는데. 선배님. 이렇게 약속 어겼으니 나한테 욕먹어도 할 말 없어요"라고 되뇌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시그널'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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