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이제훈이 과거 자신을 몰래 챙겨줬던 조진웅의 정체를 알게됐다.
4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인주 여고생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피의자 박선우(찬희)의 집을 찾은 이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해영(이제훈)은 무전을 통해 재한에게 "1999년 인주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재한은 선우의 동생이 해영이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선우의 집을 찾게 됐다.
선우와 해영의 어머니에게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은 재한은, 마침 집 밖에 있던 꼬마 해영의 뒤를 따라 음식점에 들어가게 됐다.
재한은 음식점 아주머니에게 "꼬마애 오므라이스좀 해주세요. 내가 재료값 드릴게"라며 돈을 쥐어주며 명함을 가지고 자리를 떴다.
훗날 재한의 방에서 가게의 명함을 발견한 해영은 음식점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음식점 아주머니에게 과거 재한이 자신의 음식값을 내줬다는 사실을 듣게됐다.
해영은 "혼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제일 힘들었었는데"라고 중얼거리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시그널'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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