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차오루 '돌직구', 조세호 첫 만남에 "당신을 사랑해야해요?"

입력 : 2016-03-05 17: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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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첫 등장한 차오루가 조세호를 보고 빠르게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첫 만남을 가진 조세호와 차오루의 '차오차오 커플'의 첫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만남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세호는 "연애 하고 싶었는데 심장이 떨렸다. 잠을 못잤다"며 "하얗고 밝고 유쾌한 여자가 좋다. 욕심이 너무 큰가요?"라고 기대를 한 껏 드러냈다.
 
이어 차오루는 인터뷰 때 "가부장적 남자, 저를 리드 할 수 있는 남자가 좋다"며 "외모는 크게 안 따지지는데...잘생기면 좋죠"라고 말했다.
 
잠시 후 한 공원 시계탑 앞에서 서로를 확인한 두 사람은 웃음부터 터트렸다. 차오루는 대뜸 "진짜에요? 진짜 당신을 사랑해야 돼요?"라고 시작부터 '돌직구'를 날렸다.
 
괜시리 미안해진 조세호는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차오루에 물었다. 차오루는 "(우리 커플)뻥 아니에요?"라고 되물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내 차오루는 한숨을 푹 쉬며 "그냥 내 팔자니까요. 열심히 해요"라고 빠른 체념을 보였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서로 자신은 "차오슈하오", "차오루"라고 소개해 '차오차오 커플'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차오루는 끝까지 "몰래카메라 아니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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