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김소현 등이 주연한 영화 '순정'이 9일 IPTV 및 VOD 서비스를 통해 극장과 동시 상영을 실시한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감성 드라마. 
  
9일부터 KT 올레TV, SK Btv, LG U+TV 등 IPTV 서비스와 케이블 TV VOD를 비롯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N스토어, 호핀, oksusu, LTE비디오포털 등 온라인 및 모바일 VOD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IPTV 및 디지털 VOD 서비스와 함께 '순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릿하게 만드는 영화 속 장면이 담긴 ‘감동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했다. 
 
수옥(김소현)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네 명의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이번 영상은 '순정' 원작자인 한창훈 작가의 실화가 기반이 된 장면으로 밝혀졌다. 
 
실제 친구의 장례를 친구들과 함께 치룬 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장면은 절절한 감성을 더욱 실감나게 담아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순정' 제작사 주피터필름의 주필호 대표는 "각박하고 치열한 세상살이에서 잊고 지냈던 순수한 감정이 회복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시작한 영화"라며 "관객들에게 그것이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제작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주피터필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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