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마녀보감'에서 흑주술 대무녀로 2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

입력 : 2016-03-08 1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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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으로 2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JTBC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 이후 약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염정아는 조선의 왕마저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흑기운을 지닌 성수청 대무녀 홍주 역을 맡는다.
 
홍주는 운명을 바꾸고 저주를 다스리는 흑주술에 능한 무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것 같은 신비한 눈빛과 늙지 않는 미모를 지닌 미스터리한 무녀로 '마녀보감'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아이를 갖지 못하는 중전 심씨에게 흑주술을 걸어 쌍둥이를 갖게 하지만, 이들의 운명을 뒤흔드는 끔직한 저주도 함께 불러온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비운의 공주 연희(김새론)와 흑주술로 연결된 홍주. 강력한 힘을 가진 그녀와 백발마녀로 변한 서리의 한 판 승부는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전망이다.
 
염정아는 "2년 3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돼 무척 설렌다"며 "'마녀보감'은 소재부터 시놉까지, 보자마자 흥미롭고도 신선한 작품이었다. 특히 극의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흑무녀 홍주라는 인물로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여러모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녀보감'은 염정아를 비롯해 윤시윤과 김새론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
 
사진=판타지오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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