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에디' 태런 에저튼, "스키점프? 직접 연기한 건 아니다"

입력 : 2016-03-08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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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를 직접 연기하진 않았다."
 
할리우드 스타 태런 에저튼이 8일 오후 서울시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열린 영화 '독수리 에디' 일반시사회에서 스키점프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태런 에저튼은 극 중 스키점프 연기를 할 때 두렵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스키점프를 직접 한 건 아니다. 스키점프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대답했다.
 
태런 에저튼은 "활강은 하지 않았지만 90M에 이르는 꼭대기에 직접 올라갔다"며 "막상 올라가니 생각보다 너무 높고 무섭더라. 올라간 것 만으로도 용감했다는 분들이 계셨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소감도 잊지 않았다. 태런 에저튼은 "한국에 온 것이 처음이지만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동했다"며 "내년에 '킹스맨2'로 찾아오겠다"고 기약했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7일 개봉.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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