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에디' 휴 잭맨, "피어리 코치는 가상인물...한국 정말 사랑해"

입력 : 2016-03-08 15:29:2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피어리 코치는 7~8명의 코치를 합쳐놓은 가상인물이다."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8일 오후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열린 영화 '독수리 에디' Q&A시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휴 잭맨은 극 중 자신이 연기한 스타 출신의 스키장 청소부 피어리 브론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실 피어리 코치는 실존 인물이 아니다"라며 "실존 인물인 에디(태런 에저튼)가 거쳐갔던 7~8명의 코치를 1명으로 합쳐놓은 가상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에디와 피어리 코치는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닌 인물이지만 서로의 장점을 끄집어 내서 꿈을 실현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 잭맨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은 이미 다섯 번째 방문이라고 밝힌 그는 "10년 전 처음 한국에 왔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굉장히 사랑한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정말 멋진 나라고 한국인들의 사랑은 언제나 특별하다"며 "멋진 팬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휴 잭맨은 관객들의 질문에 직접 질문자의 이름을 언급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유쾌한 답변으로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7일 개봉.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