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에 출연하는 이기우가 냉철한 악인으로 변신한다.
 
9일 '기억' 제작진은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수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신영진(이기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기우가 연기할 신영진은 극 중 주요배경이 될 태선로펌의 VVIP인 한국 그룹 신화식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미국유명대학 MBA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 그룹 계열사의 부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경영능력을 지녔지만 그 이면에 충동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감추고 있다. 철저한 이기주의자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광기를 품고 있는 인물.
 
이기우만의 색깔이 담긴 신영진이란 인물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각인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기우는 극의 긴장감을 이끄는 중요한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예정"이라며 ""젠틀함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그의 페이스오프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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