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태진이 '고기덕후'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얼굴전쟁' 특집으로 치열한 예능 전쟁터 속에서 얼굴만으로 주목 받은 우현 김태진 황의준 김성은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에 고기덕후로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설렁탕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주변에서 '능력자들 나왔던 사람이다'라고 말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때 설렁탕을 먹다가 깍두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먹을 수 없겠더라"며 "깍두기를 내려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타 방송에서 다시 한 번 고기덕후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2박 3일동안 고기만 먹었다"며 "PD에게 '이렇게 고기만 먹으면 안될 것 같다'고 말하자, 얼마 전 고추덕후가 출연 했는데 오바이트를 했다고 대답하더라"면서 '덕후'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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