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이 송중기, 송혜교, 온유와 이색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군의관 윤명주(김지원)가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이치훈(온유)과 임팩트 있는 만남을 선보였다.
윤명주는 우르크에서 유시진, 강모연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그는 두 사람을 향해 "(유시진) 선배랑 결혼하러 왔습니다"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어 윤명주는 자리를 급히 떠나려는 강모연을 향해 "인사는 하고 가지 말입니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과거 인턴 선후배 시절부터 윤명주를 향한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강모연은 "악수할 손이 없어서"라며 악수를 거절, 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 후 윤명주는 강모연과 무슨 사이인지 묻는 유시진의 질문에 "강모연이랑은 여기서 우연히 만나신 겁니까, 아님 계속 만나다가 우연을 가장해 여기 온 겁니까"라며 돌직구로 역질문을 날렸다.
그런가하면, 윤명주는 의료팀 이치훈과의 첫 만남에서 철벽녀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새로 오셨다는 군의관님 맞으시죠"라며 궁금한 점을 계속 물어보는 이치훈을 향해 계속 짧게 대답하며 경계했다.
이어 윤명주는 "지금 작업 거시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치훈은 "별로 안 예쁘신데"라고 답했다. 당황한 윤명주와 해맑게 질문을 건네는 이치훈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윤명주는 김지원은 연인인 서대영(진구)과의 커플 케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스토리 전개에 연관성을 부여하고 있다. .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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