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역사적인 대결에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도 대국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12일 열린 이번 대국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결전의 전체 판세를 결정하는 분수령인 만큼 브린 사장이 특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알파고가 제3국까지 승리하게 된다면 4국 5국 결과와 관계없이 인간 대표 바둑 챔피언을 꺾게된다.
구글 관계자는 "브린 사장이 4·5국까지 더 볼지, 왜 이번에 방한했는지에 대해서 언급할 수는 없다. 일단 제3국을 직접 본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이번 매치의 승자에게는 상금 100만달러(한화 11억원)가 주어진다. 알파고가 이길 경우 상금은 전액 기부된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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