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기준에서 오글거리는 웹드라마."
새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Click Your Heart)의 메가폰을 잡은 민두식 감독이 연출을 하면서 오글거렸다고 밝혔다.
민두식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클릭 유어 하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저를 버리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재 기준에서 본다면 오글거리는 것이 많다"며 "'이게 맞을까?' 생각한 적이 많았다. 결국은 제 기준보다는 주변 여성 스태프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너무 오글거리는데 괜찮겠느냐고 했는데, 다들 괜찮다고 하더라"면서 "그런 면에서 오글거림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클릭 유어 하트'는 네오즈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측불허 청춘 로맨스 드라마. AOA 민아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FNC엔터테인먼트의 데뷔조 네오즈 1기 멤버들이 출연한다. 특히 시청자가 직접 원하는 결말을 선택하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드라마' 형식을 도입했다. 이날 오후 6시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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