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 예능 '1박2일' 유호진 PD가 KBS2 '해피투게더'에 깜짝 등장해 김종민과의 불화설을 밝힌다.
17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는 '1박 2일' 특집으로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 김종민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임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민은 유호진 PD에게 꾸지람을 들은 적이 있다며 뒷담화를 털어놨다. 김종민은 "촬영 중에 숨어서 뭘 먹고 있었는데 유 PD가 '그만 먹어!'라고 큰 소리로 호통쳤다"며 "동갑인 유 PD에게 혼나니 섭섭하더라"고 울분을 토했다.
마침 응원차 녹화장을 방문한 유 PD는 김종민과의 '고성 다툼 사건'을 적극 해명했다. 그는 "그날은 그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만 드셨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정중하게 부탁 드렸다"며 "그럼에도 계속 드시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PD는 "옛날에 (나)영석이 형이 먹지 말라고 했을 때는 안 그랬다"며 순간적으로 진심을 말하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3년을 동고동락하며 경험한 서로의 만행을 가감없이 폭로했다는 후문이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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