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는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배우 서지혜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간담회에서 드라마에 임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언급했다.
이날 서지혜는 지선이라는 캐릭터가 복잡한 인물인 것 같다"며 "지금도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몰라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매주 화요일마다 작가님과 배우들이 모여서 대본리딩을 하는데, 부족함이 느껴지면 작가님이 그때 그때 지적해주신다"며 "그래서 설렁설렁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 호흡의 드라마다보니 중간에 횡해질 수 있는데 이번 작품은 긴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일은 없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배우 인생에 터닝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서지혜는 극 중 털털하고 담백한 성격을 가진 입시학원 영어 선생 이지선 역을 맡았다.
'그래, 그런거야'는 세대 간 갈등 속에 인생의 지혜를 그리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