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김수현 작가, 배우가 할 일 30% 대신 해줘"

입력 : 2016-03-18 1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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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 답이 명확해서 연기하기 편하다."
 
배우 윤소이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수현 작가를 언급했다.
  
이날 윤소이는 독창적인 색깔을 지닌 김수현 작가에 대해 "그동안 능동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다"라며 " 그런 부분에서 다소 답답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수월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대본을 보면 지문까지 세세하게 다 써주신다. 캐릭터를 이미 만들어주셔서 배우들의 할 일 중 30% 정도는 없어진 기분"이라며 "답이 명확하기 때문에 연기하기 편하다"고 덧붙였다.
 
윤소이가 연기한 유세희는 패션 월간지 에디터로 일하다 출판사로 직업을 옮긴 여성. 결혼 1년차 광고회사 감독 남편과 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래, 그런거야'는 세대 간 갈등 속에 인생의 지혜를 그리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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