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왕지혜 "털털한 성격, 애교 연기가 가장 어렵더라"

입력 : 2016-03-18 1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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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연기 할 때마다 힘들다."
 
배우 왕지혜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간담회에서 극 중 캐릭터와 실제 모습을 비교했다.
 
이날 왕지혜는 "나는 원래 애교가 없는 성격"이라며 "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가 분한 유리는 세현(조한선)을 위해 모든 것을 내주는 헌신적인 인물이다.
 
이에 대해 왕지혜는 "그래서 애교 연기를 할 때마다 많이 힘들다"며 "주변 친구들에게 전화해 애교를 녹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살면서 남자를 보고 '녹는다'는 느낌을 한 번도 느끼지 못했다"면서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내가 하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지혜는 극 중 유세현(조한선)의 전 연인이자 부잣집 외동딸 유리 역을 맡았다.
 
'그래, 그런거야'는 세대 간 갈등 속에 인생의 지혜를 그리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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